도쿄 여행 '해리포터 스튜디오' (여행일정: 2024. 3. 26. ~ 3. 28.)
남자친구와 떠난 첫 해외여행지 '일본 도쿄'
저는 어릴 적 제일 처음봤던 영화가 해리포터였어요.
이후 시리즈 나올때마다 다 챙겨봄
이토록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저는 항상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는게 꿈이었어요.
아니 근데 갑자기 일본 도쿄에 해리포터 스튜디오가 생긴게 아니겠어요 ㅎ ?
(완전 럭키비키잖아)
남자친구와 오사카, 도쿄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제가 늘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고싶다고 했었기에 (3월이라 벚꽃도 한몫함)
결국 도쿄로 결정 !
해외여행 가는거 참 좋은데 준비할게 참 많더라구요.
대만 갔을 때는 친구 언니가 예매 해주고 네명이서 하니 금방이었는데
둘이서 하니 좀 더 오래 걸린듯 ㅜ
우선 티켓예약은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했어요.
찾아보니 돌아다니는데 6시간 걸린다나 뭐라나
그래서 저희는 여행 일정 중 하루를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올인하기 위해서 오픈 시간인 9시로 예약했어요.
예약을 하고나면 메일로 예약 관련해서 와요.
한국돈으로 12만원.. 이정도 규모의 해리포터 스튜디오라면
저는 정말 아깝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
더 싸게 사고싶으신 분들은 클룩이나 트립닷컴에서 구매하세요.
(클룩이 더 쌈)
저는 비싼만큼 공식홈페이지가 안전하겠다싶어서 공홈에서 샀어요.
기대하던 곳이라 별 걱정을 다함 ㅋㅋ
인쇄해서 가도 되겠지만, 저는 휴대폰 노트에 저장해서 갔어요 !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 당일 아침 숙소 앞 풍경이예요.
전날에는 뭐 거의 폭우였는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정말 맑았어요 ㅜㅜ
제일 비안왔음 했던 날 너무 맑아서 다행이었음
가는 길에 거울샷도 찍어주고
저희 숙소가 신주쿠였는데, 신주쿠에서 해리포터 스튜디오 까지 한방에 가서 다행이었어요.
도초마에역 → 도시마엔역 (오에도선 네리마/하카리가오카행)
가는길에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주먹밥 하나 사서 나눠먹으며 걸어갔어용
도시마엔역에서 해리포터스튜디오까지는 걸어서 5분 !
소리 들리시나요 ?
저 솔직히 역에서부터 이 소리 들렸던듯
가까워질때마다 진짜 가슴이 콩닥콩닥했어요.
다시 가고싶다 ㅜ
두둥 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착
아침에도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랬어요..
그래도 못 둘러볼 정도는 아니라서 너무 다행 ~
우선 들어가면 소지품검사부터 해요
우리 공항에서도 소지품 검사 하잖아요 ?
진짜 그런것처럼 소지품 검사해서 신기했어요 !
tmi. 남자친구가 저 다리 아플까봐 연애초반 때 샀었던 원형간이의자도 가져갔는데 거기 소지품 검사하는 분이
이거 뭐하는거냐며 신기하게 보며 물어봤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본어 못하는 남자친구가
이거 의자라고 펴서 보여줬다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
간이의자 이거임 !!!!!!!!
암튼 내 생각해주는 남자친구 최고다 ㅜ
입장하면 이런 광경이 펼쳐져요.
안에는 호그와트 학생들로 코스프레 한 사람들이 가득해요...
아니 이런 분위기인데 어떻게 망토랑 지팡이를 안삽니까...
그래서 당장 굿즈샵 가서 샀습니다.
커플 망토, 지팡이를요 ㅎ
교복까지 살 여유는 없기때문에
둘다 옷을 교복처럼 맞춰서 입고 갔어요 ㅋㅋ
찾아보니 다들 그렇게 입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망토 2개 260,000원
지팡이 2개 92,000원
넥타이 2개 6,400원
(남자친구는 일반 넥타이, 저는 리본으로 샀어요)
둘다 그리핀도르 망토를 사고, 저는 딱총나무 지팡이 남자친구는 알버스 덤블도어 지팡이를 샀던걸로 기억해요
딱총나무 지팡이 실제로 보면 너무 간지나요..
굿즈샵 둘러본다고 한 2분 늦었나..
그래도 다행히 들어갈 수 있었어요 ㅋㅋ
들어가면 이렇게 시리즈별로 전 세계 해리포터 포스터들이 붙어져있어요.
그중에서 한국 포스터 찾기 저도 한번 해봤씀니당 ㅎ_ㅎ
이렇게 포스터 둘러보고 일본 해리포터 성우가 화면에 나오면서 뭐라고 설명할거예요.
근데 저희는 일본어 모르니까 일단 못알아들음
그러고 끝이나면 화면이 올라가면서 뒤에 문이 짜잔하고 나타났던것으로 기억해요
(어쨌든 문이 나오긴 나옴)
이 문을 직원이 열때도 있고, 손님이 열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손님이 열 수 있게 해주면 할사람하고 물어보니까 빨리 손들라고 하는 후기를 봤었어요 ㅋㅋ
이미 알고 있던 저희는 직원분이 열어볼 사람을 찾는 순간 바로 손들기
여기 오기 전부터 자기는 안열어도 된다고
자기가 타이밍 되면 이름부를테니까 빨리 손들라고 했어서
민지야!!!!!!! 하는 순간 손들었어요.
그래서 당첨 흐흐
어떠 남자분이랑 제가 문을 열게 되었답니다.
당일 첫손님으로 문을 열게되어 더 영광스러웠달까요 ㅎ
문열고 어색해서 쭈뻣쭈뻣했었어요..
그치만 기분 째짐
문을 들어가면 연회장이 나오고 그다음은 움직이는 계단이 나왔던걸로 기억해요
움직이는 계단 어케 만들었는지 짱신기함..
여기는 지팡이를 가지고 패트로누스 체험 해볼수 있는 곳이었는데
남자친구는 잘하는데 저는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구요..
수련이 부족한 제 탓이죠.. 더 열심히 마법 연습해야지..
여기 인사하는 벅빅 있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다들 여기서 인사하는 영상 찍고오면 될듯
저는 그냥 찍기만 하고 지나갔었어요 ㅎ
남자친구가 사진을 참 잘 찍죠 ?
그런데 남자친구 사진이 없는 이유는 제가 사진을 잘 못찍기 때문이예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부터 채우러
버터비어, 그리핀도르 정신, 이름 모를 메뉴
이렇게 3가지 시켰어요.
버터비어는 맛있었어요. 다먹고 세척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비닐도 주십니다 ㅎㅎ
(저 컵 둘다 콜라컵으로 잘 사용중이예요)
메뉴들이 생각보다 다 맛있었어요. 그런데 그리핀도르 정식은 고기가 좀 질겼음..
가운데 사진 다시보면 볼수록 광고에 나올법한 사람 같음..
킹크로스역과 9와 4분의 3 승강장!
그리고 급행열차 열차는 내부를 볼 수 있는데 마지막쯤인가 디멘터 나오니 한번 보고 가세요 ㅋㅋ
전시장 들어오기전에도 규모가 큰 굿즈샵이 있지만 여기에도 조그맣게 굿즈샵이 있더라구요.
열차관련된 굿즈가 많았음 !
왼쪽 엄브릿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까지 다 둘러보고나니 끝이 났던것 같아요
다보고나니 한 1시 30분이었던듯 ?
저희는 다 둘러보는데 한 4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안에 체험들이 다양했는데 저는 가기전에
로지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메모해서 갔어요 !
유튜브 후반에 꿀팁들 나오는데 매우 유용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솔직히 체험들이 망토나 지팡이 있으면 좀 더 현실감있게 할 수 있는 것들이라
저는 필수는 아니지만, 즐기고 싶다면 구매하는 것을 너무너무 추천드립니다 !
3번이나 했는데 실패 ㅋ
마지막으로 굿즈샵 한번 더 둘러보기 ㅎ !
지인들에게 줄 쿠키도 사고 마무리 ㅎㅎ
나 맛있는거 다 먹게해주려는 성진이.. 디저트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입구에 있는 헝가리 혼테일
이제 다시 돌아가야죠..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아 !
저희는 시부야를 가기위해 토시마엔 역으로 다시 돌아갔어요 ㅎ
다른 느낌의 토시마엔역으로 ㅎ
여기까지 왔으니 랩핑열차 봐야죠...
그리고 역도 해리포터로 꾸며놔서 꼭 가봐야했습니다 !
세이부선 토시마역으로 가면 이렇게 꾸며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진짜 해리포터 덕후에겐
최고였던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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